한국차문화공원ㆍ율포해변서
12월15일부터 한 달간 빛축제
지역상품권 구매해야 입장
전남 보성군은 제15회 보성차밭 빛축제를 보성읍 봉산리 한국차문화공원과 율포솔밭해변 등지에서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31일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보성’이란 지명이 1,000년 된 것을 기념해 ‘천년 보성, 천송이 빛으로 피어나다’로 열린다.
행사기간 다양한 색상의 전구로 연출한 차밭과 능선을 따라 비탈면에 꾸며진 화려한 영상이 축제 내내 펼쳐진다. 한국차박물관 광장에는 디지털 차나무를 설치해 차밭, 건물, 공원에서 화려한 경관을 연출한다.
은하수빛 터널, 실내정원 특수조명, 레이저 빛 연출 등으로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빛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주말에는 불꽃, 음악,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진 공연, 실내정원에서의 판타지 공연 등을 선사한다.
그 동안 무료로 운영했던 축제장은 올해부터 유료화한다. 보성군민이나 다른 지역 청소년(만 7∼18세), 65세 이상 관람객은 3,000원권 ‘지역사랑 상품권’을, 다른 지역 일반인(만 19세 이상)은 5,000원권을 구매해야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이 구매한 지역사랑 상품권은 축제 현장이나 상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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