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은 여행업계의 오스카 상이라고 불리는 ‘2017 월드 트래블 어워드(2017 World Travel Awards)’에서 페루가 2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페루는 이번 어워드에서 최고의 미식 여행지, 최고의 친환경 여행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마추픽추는 세계적인 관광지 부문에, 수도 리마는 최고의 도심 휴가지, 세계적인 미팅 및 콘퍼런스 여행지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민간에서는 페루의 호텔, 크루즈, 공항 및 여행사 등이 21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벨몬드 안데스 익스플로러(Belmond Andean Explore)’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열차 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올해 월드 트래블 어워드는 12월 10일 베트남 푸꾸옥에서 열린다. 페루관광청은 지난해 페루를 찾은 외국 관광객이 450만명을 넘어섰으며,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꿈의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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