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이 추자현의 임신을 알고 기쁨의 눈물을 글썽이며 되묻는 순간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부 10.4% 2부 10.7%, 최고 11.6%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1부 8.6%, 2부 8.9%로 나타났다.
이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에 이어 강북 연희동으로 옮겨 신혼집 탐방에 나선 장신영-강경준 커플,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첫 커플 화보 촬영 현장과 추자현의 임신 비하인드 스토리, 결전을 맞이한 축구 선수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추자현-우효광의 임신 소식 에피소드는 당초 방송분에는 없던 내용이지만 추자현의 임신 소식이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직후 급히 추가 녹화를 한 방송분이었다. 우효광은 드라마 촬영으로 추자현과 떨어져 지내던 중 추자현을 만나기 위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고 있는 중이었다. 때마침 추자현의 임신 소식이 기사화됐고, 추자현은 급히 우효광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전화하기 전부터 "아, 떨려"를 외치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추자현이 눈물을 쏟자 우효광은 당황했다. 추자현은 영상통화로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줬다. 그제서야 아내의 임신을 알아차린 우효광은 전혀 예상치 못한 소식에 "진짜?"라고 외치며 눈물을 글썽였다. 우효광은 "기분이 이상하다. 뭐라고 못 하겠어. 기분이 이상해. 당신도 그래?"고 말했고, "두 달 됐다"는 말을 듣고 그제서야 환호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추자현은 스튜디오에서 "입덧이 시작됐다. 몸살기가 있어 감기약을 먹으려다가 혹시나 해서 테스트를 해봤다. 2주 뒤에 효광 씨가 오니까 전화로 얘기하기가 싫더라"라며 "드라마 얘기를 하다 보니 기자 분이 알게 됐다. 기다려 달라고 했더니 기다려 주셨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추자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우효광이 "진짜? 진짜?"를 반복하며 함박 웃음을 짓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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