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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유소연 밀어내고 LPGA 신인 최초 세계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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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유소연 밀어내고 LPGA 신인 최초 세계랭킹 1위 등극

입력
2017.11.0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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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사진=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박성현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위보다 한 계단 오른 1위에 위치했다. 지난주 순위에서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8.4959점으로 8.6487의 유소연(27)에게 약 0.15점 뒤진 2위였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박성현은 8.4056점이 되면서 8.3818의 유소연을 약 0.02점 차로 앞섰다.

이로써 유소연의 1위 행진은 19주에서 끝났다. 2017시즌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을 조기에 확정한 박성현은 신인 최초로 세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전까지 신지애(29)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LPGA 투어 데뷔 2년 차에 세계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한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 1위가 된 것은 신지애, 박인비(29), 유소연에 이어 박성현이 통산 4번째다. 박성현은 8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에서 세계 1위 자격으로 처음 대회에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박성현, 유소연 외에 전인지(23)가 6위, 김인경(29)이 7위에 자리하며 10위 안에 4명이 들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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