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훈(48) 서울고검 검사의 투신사망과 관련해 검찰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은 6일 오후 5시쯤 입장을 내고 “재직 중 따뜻한 마음과 빈틈 없는 업무처리로 위아래에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변 검사의 불행한 일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변 검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에 대기하다가 건물에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변 검사는 2013년 검찰의 국정원 댓글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과 재판을 방해한 혐의를 받아왔다. 사법연수원 23기인 변 검사는 이번 수사를 이끌고 있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연수원 동기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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