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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세븐틴, 박수 받아 마땅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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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현장]세븐틴, 박수 받아 마땅하다(종합)

입력
2017.11.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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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 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틴, 에이지’(TEEN, AG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세븐틴이 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틴, 에이지’(TEEN, AG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그룹 세븐틴이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한 무대로 돌아왔다.

세븐틴은 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틴, 에이지'(TEEN, 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세븐틴은 타이틀곡 '박수'를 비롯해 수록곡 '모자를 눌러 쓰고'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정규 2집은 '2017 세븐틴 프로젝트'의 3번째 챕터에 해당한다. 에스쿱스는 "정규 2집은 프로젝트의 마지막이자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그래서 더 뜻깊은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은 왜 세븐틴인지 보여주는 것 같다. 앨범이 나오기 전 유닛도 나왔고 믹스 유닛도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세븐틴 나름의 방황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호시는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세븐틴이 그냥 탄탄대로 올라온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저희 나름대로 고민도 많이 한다. 앨범 준비 자체가 방황과 고민의 시기였다"며 "매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우리가 안무를 만들고 곡을 만들기 때문에 내적인 고민과 방황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박수'라는 제목에서도 연상되듯 이번 무대의 포인트는 세븐틴이 뿜어내는 에너지다. 에스쿱스는 "무대에서 보여드리는 에너지가 세븐틴의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원우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면 저희가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들이다. 그 에너지를 가장 잘 대변한 노래이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세븐틴은 대세 보이그룹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우지는 "EBS라는 명칭은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멋있는 선배님들과 함께 언급해주는 게 영광이다. 부끄럽지 않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했으며 승관은 "팬들이 '세븐틴 브랜드 이즈 세븐틴'이라면서 SBS라고 하더라. '세븐틴은 세븐틴'이라고 불러주던데 그걸 들었을 때도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세븐틴은 활동 기간으로는 2년이 조금 넘었고 연차로는 3년차가 됐다. 길지 않은 연차임에도 다른 신인 그룹의 롤모델로 지목이 되거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세븐틴의 무대를 커버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승관은 "다 같이 모여서 본 적도 있고 다시보기도 한다. 그런 무대 하나하나 때문에 저희가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저희도 연습생 때 누군가를 커버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우리도 연습생 때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자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그런 얘기가 나와서 너무 영광스럽다"며 뿌듯한 마음을 표했다.

매번 멋진 무대를 선보였던 세븐틴은 이번에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로 성공적 활동을 예감케 했다. "'박수' 들으시고 박수 많이 치셔서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유쾌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제 막 활동을 앞둔 멤버들은 "더욱 발전해나가고 열심히 하는 세븐틴이 되도록 하겠다"며 넘치는 의욕을 전했다.

한편 세븐틴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틴, 에이지'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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