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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트럼프 방한 찬반집회에 “안전위협할 시 엄정 대응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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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트럼프 방한 찬반집회에 “안전위협할 시 엄정 대응 방침”

입력
2017.11.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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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철성 경찰청장과 함께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김부겸(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철성 경찰청장과 함께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기간 중 안전에 위협이 될만한 집회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7,8일 이틀간 한국을 찾을 트럼프 대통령 국빈방문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손님맞이에 열과 성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기간 중 신고된 100건의 도심 찬반집회와 관련해 “합법적인 의사표현은 보호하지만, 국빈과 국민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행사장, 숙소, 이동경로 등 일부가 경호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통통제 등 국민 불편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고. 경찰관의 안내와 통제에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브리핑 자리에는 이철성 경찰청장이 함께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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