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의원이 2008년에 이어 탈당과 복당을 거듭하고 있다. 김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친이계에 의해 친박 공천학살로 희생 되어 소속 보수당인 한나라당 공천이 무산됐다. 탈당해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후 당선된 김 의원은 그 해 7월 10여명의 의원과 한나라당으로 동반 복당을 한다. 몇 년이 지난 후 김의원은 ‘복당 후 첫 의원총회에서 복당에 대한 인사말을 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며 당시의 서운함을 비추기도 했다. 그 후 김의원은 원내대표를 거친 후 19대 총선에 불출마 했으나,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입성 후 당 대표에 선출되기까지 한다. 지난 5일 밤 바른정당에서의 마지막 의총을 참석한 김의원은 6일 오전 바른정당의 탈당을 선언했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의원8명과 같이 동반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 입장을 밝힌 것이다. ‘선 굵은 정치인, 부산 사나이’로 불리는 무대의 복당 정치행보가 자유한국당의 당내문제와 함께 2018년 지방선거등을 앞두고 주목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