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가운데)/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KIA 김선빈(28)이 유격수 타율 1위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7 KBO리그 타이어뱅크 신인왕 및 MVP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렸다.
김선빈은 발목 수술로 시상식장을 찾지 못해 대리 수상했다. 소감은 편지로 전해왔다. 김선빈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수술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김기태 KIA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 동료들 덕분에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감사하다”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건강하게 회복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잘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선빈은 올 시즌 타율 0.370로 부문 1위에 올랐다. 137경기에서 176안타 5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김선빈은 시즌 중 미뤄오던 오른쪽 발목 뼛조각 제거술과 인대 봉합 수술을 받는다. 그간 휴식과 간단한 치료로 버텨온 김선빈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수술을 결정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회복과 재활에 3~4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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