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최다 안타왕에 오른 롯데 손아섭(29)이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손아섭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최다 안타상을 수상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193개의 안타를 때려내 이 부분 1위에 올랐다. 2012년과 2013년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선 정상이다.
손아섭은 "오랜만에 이 자리에 올라오니 떨린다"며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가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도 배가 고프다. 내년 시즌 준비를 잘 해서 팬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트로피가 하나가 아니라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겨울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손아섭은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항상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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