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가 신곡으로 돌아왔다. 외로움을 음악에 담은 이들은 한층 성숙한 감성을 들려줬다.
데이식스는 6일 정오 신곡 '혼자야', '쏟아진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혼자야'는 달빛 아래서 느끼는 외로운 상념을 담아낸 곡. 특히 이번 곡에서 데이식스는 실로폰, 탬버린, 통키타 등을 사용해 아쿠스틱한 사운드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수록곡 '쏟아진다' 역시 겨울의 매력을 물씬 느껴진다.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드라마틱한 멜로디라인이 흥겨움을 더한다. 밴드 데이식스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면서도 겨울 감성을 놓치지 않은 점이 돋보인다.
데이식스는 매달 자작곡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자신들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 역시 '믿고 드는 밴드' 데이식스의 기량을 충분히 담아내며 성장을 입증했다.
데이식스의 프로젝트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만큼, 매달 자작곡으로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안긴 데이식스의 프로젝트를 지켜보는 즐거움은 배가되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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