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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뮤직]온앤오프, '믹스나인' 수혜자 예약이요

입력
2017.11.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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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가 '믹스나인'에서 활약했다. WM엔터테인먼트
온앤오프가 '믹스나인'에서 활약했다. WM엔터테인먼트

그룹 온앤오프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온앤오프는 지난 5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 전원 합격이라는 결과를 배출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팀 내 두 명의 리더인 효진과 제이어스가 데뷔조 합격 결과를 얻은 데 이어 다른 5명 멤버 모두 연습생 버스에 탑승하면서 멤버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방송이 있기 전부터 온앤오프를 향한 관심은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첫방송 당시 '믹스나인' 대표곡인 '저스트 댄스'를 선보이는 합격자 전원의 무대가 공개됐고, 이 무대에서 170명의 참가자를 뚫고 센터로 효진이 얼굴을 비추면서 그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온앤오프 멤버들은 6~7년에 달하는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한 준비된 아이들이었다. 방송에 멤버 전원의 개인 무대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효진은 발라드곡 '지우개'를 불러 보컬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제이어스는 조모상을 당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두 사람 모두 데뷔조에 합격했다. 10년 지기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의 선의의 경쟁이 방송 포인트로 작용하면서 두 사람 모두 눈길을 집중시켰다.

W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온앤오프는 온(on)팀과 오프(off)팀으로 이뤄진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그룹이다. 효진, 이션, 엠케이가 속한 온팀은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보컬을 들려주는 팀이다. 오프팀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가 강점으로 제이어스, 유, 와이엇이 속해 있다. 막내인 라운은 두 가지 다 보여줄 수 있는 앤(&)의 포지션을 맡고 있다. 지난 8월 데뷔 앨범 '온앤오프'(ON/OFF)를 발표하고 특색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팀들이 관심을 받는 와중 온앤오프는 데뷔 3개월 차 신인으로서 지금의 주목을 발판 삼아 앞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믹스나인' 방송이 아직 초반이기에 진행 중 여러 난관이 있겠지만 온앤오프라는 팀이 조명을 받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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