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우가 달달함부터 애잔함까지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현우는 최근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김범우 역을 맡아 카메라 공포증을 이겨내고 배우의 꿈을 좇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현우는 배우 데뷔를 위해 드라마 조감독인 도나(정유미 분)가 내준 훈련을 군말 없이 따르는 성실하고 순수한 모습부터 카메라 공포증으로 인해 불안하면서도 애처롭고 애잔한 모습을 눈빛으로 섬세하게 펼쳐내고 있다.
범우와 도나는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설레는 감정을 싹틔우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도나(정유미 분)와 도현(강지섭 분)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보게 된 후 묘한 감정 속에 질투의 마음을 눈빛으로 내비치며 앞으로 세 사람이 펼쳐갈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밖에도 현우는 라라(도지원 분)와 모녀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져 힘들어 하는 도나를 걱정하며 애틋하게 바라보는 눈빛, 도나에게 혼나면서도 "감독님이 저 걱정해주실 때 표정이 좋아서요"라고 말하며 달달하게 바라보는 눈빛 등 로맨스 눈빛으로 설렘을 안겼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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