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유상무가 연인이자 작곡가인 김연지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상무는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 텐데 내색 한 번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미안해. 미안해. 부디 나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부디 나로 인해 네가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 부디”라고 덧붙였다.
함께 게재된 짧은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손을 애틋하게 마주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유상무는 현재 암 투병 중이며, 6일 김연지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하 유상무가 공개한 글의 전문이다.
모든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사람.
아픈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텐데. 내색한번 하지 않는 사람.
미안해. 미안해..
부디 나로인해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부디 나로인해 너가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
부디...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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