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청룡영화상 수상 후보자(작)들이 공개됐다.
6일 발표된 후보자(작)는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7일부터 올 10월 3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해 2017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열정적인 영화인들을 엄선한 것이다.
특히 올해 영화상에서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 등 총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더 킹'과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가 8개 부문, '남한산성'이 7개 부문(8개 후보) 후보로 올랐다.
또 '박열'이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군함도' '꿈의 제인' '범죄도시'가 4개 부문의 후보가 됐다. '싱글라이더' '아이 캔 스피크' '악녀'는 3개 부문, '공조' '여배우는 오늘도' '연애담' '장산범'은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공범자들' '미씽: 사라진 여자' '분장' '용순' '재심' '해빙' '형'이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중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 등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본 시상식에 앞서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CGV여의도에서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후보작 상영제'를 연다. 제38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며,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저녁 8시 45분부터 생중계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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