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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선수들 하려는 의지 강했다, 1R 잘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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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선수들 하려는 의지 강했다, 1R 잘 방어했다”

입력
2017.11.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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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철수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우리카드를 최하위로 떨어뜨리고 5위에서 1위로 뛰어오른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이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국전력은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33-31 25-16)로)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끊은 한국전력은 승점 11(3승 3패)이 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다들 하려는 의지 너무 강했다. 김인혁이 잘해줬고 전광인도 해줬다”며 “전광인은 당연히 해줘야 우리 팀이 산다. 주장으로 활발히 팀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에 대해서는 “수비는 인정한다. 2단 공격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 펠리페가 끝내야 하는데 천천히 하라고 해도 급하니까 먼저 들어가서 점프하고 있다”면서 “1라운드를 잘 방어한 것 같다. 질 때는 1점 갖고 오고 이길 때는 3점 갖고 오자는 전략이다. 2라운드도 최대한 버틸 때까지 버텨보자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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