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상우 감독/사진=한국배구연맹
패장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범실을 탓했다. 그러나 7개 구단의 전력 차가 적어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우리카드는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3-25 25-20 33-31 25-16)로)로 패했다.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내리 3세트를 잃고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승부처에서 범실이 너무 많았다. 저쪽은 오히려 부담 없이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2라운드부터는 과감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김 감독은 “1라운드를 3승 3패로 끝냈어야 되는데 2라운드부터는 오히려 더 과감한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 승부처에서 흔들리는 게 더 과감하지 못했던 탓 같다. 철저히 준비해서 더 과감하게 하겠다”면서도 ”1라운드에 별 차이가 없구나 하는 걸 느꼈다. 오늘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그날 컨디션에 따라 잡고 잡히고 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희망을 품었다.
수원=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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