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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종 LG전자 사장, KAIST 공대 ‘자랑스런 동문상’

입력
2017.11.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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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 공로, 8일 시상

KAIST공대의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 KAIST 제공
KAIST공대의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 KAIST 제공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과대학의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장은 1981년 KAIST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뒤 대우자동차(현 한국지엠) 개발총괄 임원을 지내고, 2000년 LG CNS로 옮겨 LG그룹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이끌었다.

그는 2013년 신설된 LG전자 VC사업본부에서 자율주행과 친환경을 개발 방향으로 설정해 모터와 전기제어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구동장치,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등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KAIST는 이런 그에게 “자동차 산업계의 선도적인 경영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랑스러운 동문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대전 KAIST 본원 산업경영학동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종환 공과대학장, 방효충 공과대 부학장, 이태식 산업및시스템공학과 학과장, 이태억 KAIST 교육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 사장은 시상식 직후 LG전자의 자동차 부품사업을 주제로 수상기념 강연을 하고, 후배 재학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KAIST공대의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했거나 뛰어난 학문성과를 통해 학교 명예를 높인 동문하게 수여하는 것으로 2014년 제정됐다. 첫 수상자는 유태경 루멘스 대표가 선정됐으며, 김정주 NXC 대표(넥슨 창업자)가 두 번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해당자가 없어 이 사장은 세 번째 수상자가 됐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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