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액ㆍ당기순이익 대폭 증가
신규 선박 도입시 매출상승 ‘기대’
국내 1위 자동차 정비기기 제조회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최영학)가 올해 3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5일 팬스타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액은 82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9억7,800만원에 비해 18.5% 증가했다. 전년 동기 각 -5억6,200만 원, -8억9,000만 원으로 적자였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8억원, 9억3,800만 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이같은 경영실적 개선은 자동차 정비기기 사업부문 매출액이 60억9,000만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4.9% 대폭 상승했기 때문. 지난해부터 새로 시작한 선박 용대선업, 선용품 공급업, 크루즈 여객 운송업 등 크루즈 관련 사업군의 매출액도 21억여원에 달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4%로 커졌다. 이는 크루즈 관련 사업군 영업이 정상궤도에 안착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 260억1,000만원과 17억8,800만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간 누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 193억2,000만원, -14억8,90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전년 동기간 대비 각 34.6%, 220% 폭증한 셈이다.
또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지난 8월 62억7,200만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한 1만4,000톤급 화물 카페리선을 다음달 인도받아 정상 운항하면 선박 용대선업 등 관련 사업군 매출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최영학 대표이사는 “10년 간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회사의 사업부문과 매출 발생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매출액 상승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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