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7주년 맞아 6일부터 26일까지
전북 전주 어진박물관에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ㆍ왕의 초상화) 진본이 전시된다. 어진박물관은 개관 7주년을 맞아 6일부터 26일까지 '태조 어진 진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주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 어진은 현존하는 유일한 이성계의 초상화로 2012년 국보 제317호로 승격됐다. 진본은 1872년(고종 9년)에 그린 것으로 비단에 채색한 작품이다.
어진박물관은 평소 모사본을 걸지만 매년 개관일(11월 6일)에 맞춰 진본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홍룡포를 입은 영흥 준원전 태조 어진과 청룡포를 입은 경기전 태조 어진의 모사본도 함께 전시된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