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가운데)./사진=구단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8)과 지동원(26)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구자철은 4일 밤(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의 선발 출전은 지난 14일 호펜하임전 이후 3경기 만이다.
2선 공격수로 나선 구자철은 후반 6분 미카엘 그레고리치에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구자철은 후반 38분 또 다른 한국인 선수 지동원과 교체됐다.
지동원의 이번 시즌 출전은 지난 10라운드에 이어 2번째다. 지동원 역시 활발히 그라운드를 뛰어다녔으나 공격포인트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레버쿠젠과 1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로했다. 승점 1점은 올렸으나, 레버쿠젠을 상대로 한 역대 첫 승에 다시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이날 무승부로 4승 4무 3패(승점 16)가 되면서, 10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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