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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최고”...‘아형’ 100회, '예능돌' 슈퍼주니어가 접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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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최고”...‘아형’ 100회, '예능돌' 슈퍼주니어가 접수(종합)

입력
2017.11.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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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이 방송됐다. JTBC '아는형님' 캡처
'아는형님'이 방송됐다. JTBC '아는형님' 캡처

‘아는 형님’ 슈퍼주니어가 12년차 ‘예능돌’의 위엄을 뽐냈다.

4일 저녁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100회 특집으로 그룹 슈퍼주니어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은 “우리 7회 때 없어질 뻔 했다”라면서 한강 에피소드, 서장훈이 버즈 팬에게 혼이 났던 사연 등에 대해 언급했다. 강호동은 100회를 시청자들과 120명의 전학생의 공으로 돌렸다.

이어 김희철이 교탁 앞에 나섰다. 게스트로 슈퍼주니어가 출연한 것. 슈퍼주니어는 “2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왔고에서 온 슈퍼주니어다”라고 소개했고, 김희철은 평소와 달리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멤버들은 짝을 정했다. 많은 멤버들이 “내가 더 돋보이기 위해서”라며 김영철을 짝으로 원했지만, 희철은 오히려 “나야 원래 학생이라 통편집 분량 실종 넘어가지만 다른 멤버는 무슨 잘못이냐”라며 김영철을 꼽아 훈훈함과 웃음까지 잡았다. 예성은 “호동 형 빼고 다”라고 적어 폭소케 했다.

동해는 등장하자마자 김영철이 피부과 결제를 하지 않은 것을 폭로했다. 이에 멤버들은 김영철에게 “너 피부과 다닌다는 거야? 피부 관리 안 하면 어떻게 돼?”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데뷔 후 가장 많이 들은 말로 이특과 이름을 헷갈리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이특 은혁’은 선우용녀처럼 한 세트 같은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신동은 멤버들이 가장 싫었던 상황으로 자신이 아끼던 옷을 멤버들이 잠옷으로 입은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은 “내가 비싸게 사서 정말 아꼈던 옷들인데, 옷이 크니까 멤버들이 하나 둘씩 편하게 입더라”라고 전했다. 또 그는 동해와 아직도 어색하다는 것도 밝혔다.

예성은 “강호동이 어떤 말을 했길래 내가 예능 울렁증이 생겼을까”라는 질문을 했고, 강호동은 “우린 콘셉트상 불편한 걸로 하자. 우리 친한 것 들키면 안 돼”라고 말하며 얼버무렸지만, 밝혀진 결과 과거 강호동이 예성에게 “넌 좀 조용히 좀 해”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강호동은 “이건 돌이킬 수 없어. 이제 미담 10개를 말해도 안 된다”며 자기 보호를 포기해 폭소케 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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