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아이돌들이 ‘마스터키’에 모였다. 우승은 엑소의 찬열이 차지했다.
4일 오후 6시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마스터키’에서는 전현무, 이수근,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엑소 찬열, 샤이니 키, 갓세븐 진영, 이선빈, 트와이스 사나, 뉴이스트 JR(종현), 위너 송민호, 슈퍼주니어M 헨리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정말 대단하다. 제일 잘 나가는 그룹만 나왔다”라며 라인업에 대해 감탄했다.
많은 사람들 중 천사의키와 악마의키를 담당하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 가운데, 이수근은 먼저 평소 친분이 있는 종현을 포섭하기에 나섰다. 그는 “나는 너를 알아. 넌 형을 믿어야 해. 네가 나를 뽑아야 한다”며 무릎까지 꿇었다.
하지만 종현은 강다니엘, 옹성우와 함께 “우리끼린 알아도 되잖아”라면서 “수근이 형은 아니야”라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알려줬다. 강다니엘은 “형도 엑스가 맞고?”라고 물어봤고, 종현이 끄덕이자 강다니엘은 “됐다. 난 이제 들어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첫 라운드에서는 지압판과 허들이 있는 트랙에서 달리기를 해야 했다. 달리기 실력과 상관없이 운에 따라 승부가 결정나는 것. 남녀대결인 사나와 전현무 대결에서는 지압판을 편하게 달린 사나가 이기게 됐다. 찬열-강다니엘 대결에서는 찬열, 이선빈-이수근 대결은 이선빈, 키-옹성우 대결은 키가 이겼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반죽 이용해 팀플레이가 펼쳐졌고, 특히 찬열과 헨리가 수준급 실력으로 정답을 맞추는데 기여했다.
중간 점검에서 이수근이 마스터키 중 한 사람으로 밝혀진 가운데, 거짓말을 했던 헨리와 전현무가 의심 받게 됐다. 2표를 행사할 수 있는 찬열은 “난 순수하고 거짓말 못하다”라며 “나는 나를 뽑을 거야. 플레이어 모아 최다 득표자가 돼 상자를 열러 단상에 오를 거야”라고 설명했다.
자신을 믿으라는 찬열의 말에 강다니엘은 “그럼 콘서트 초대해 달라”고 말했고, 찬열은 “내가 악마면 게스트로 세워줄게요”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최다득표자는 찬열로 결정됐다. 하지만 찬열은 일반 플레이어였다.
진짜 천사의키는 그동안 계속 자신이 천사라고 주장했던 이수근이었고, 악마의 키는 송민호였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탈퇴' 라붐 율희, 손편지 공개 "멤버들에 미안하고 고맙다"(전문)
송선미 남편 살인 피의자 법정 출석 "청부살인 인정한다"
[Hi #현장]故 김주혁 발인 엄수…이유영-'1박'팀 눈물의 배웅(종합)
정준영 측 "해외서 '정글' 촬영 중…김주혁 조문 불투명"
슬픔 가득한 故김주혁 빈소...일반 조문객 위한 분향소 논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