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가 tvN 드라마 ‘화유기’ 출연을 확정했다.
‘화유기’ 제작진은 4일 “손오공 캐릭터를 준비하며 배우 이승기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었을 만큼 공을 들인 캐스팅이었다. 이승기가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화유기’를 선택해 제작진도 무척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보지 못한 배우 이승기의 모습을 손오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만큼 최고의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 낭만 퇴마극이다. 이승기는 주인공 손오공 역을 맡았다.
이승기가 맡은 손오공은 화려한 스타일과 독보적 오만함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인물이다.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인 손오공은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제천대성이란 칭호까지 받았으나 큰 죄를 짓고 요력을 봉인 당한 채 인간세계로 쫓겨나 살고 있다. 흰소요괴 우마왕(차승원 분)과 삼장 진선미(오연서 분)와 기묘한 악연을 맺게 되면서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귀를 소탕하는 험난하고 특별한 여정을 밟게 된다.
‘화유기’는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을 연출한 박홍균 PD가 연출하고, ‘쾌걸춘향’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을 집필하며 스타작가로 사랑 받고 있는 홍자매가 극본을 맡았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후속으로 오는 12월 23일 저녁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탈퇴' 라붐 율희, 손편지 공개 "멤버들에 미안하고 고맙다"(전문)
송선미 남편 살인 피의자 법정 출석 "청부살인 인정한다"
[Hi #현장]故 김주혁 발인 엄수…이유영-'1박'팀 눈물의 배웅(종합)
정준영 측 "해외서 '정글' 촬영 중…김주혁 조문 불투명"
슬픔 가득한 故김주혁 빈소...일반 조문객 위한 분향소 논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