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김현수/사진=AP 통신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미국 필라델피아 현지 매체가 김현수(29ㆍ필라델피아)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필라델피아 지역 스포츠 매체 스포츠토크필리는 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선수들의 향후 진로를 예측했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66패 9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내년 시즌에는 게이브 케플러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새 출발을 모색한다. 그에 앞서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김현수와 내야수 안드레스 블랑코, 외야수 대니얼 나바, 투수 클레이 벅홀츠 등 4명이다.
이 매체는 필라델피아가 시즌 중이던 지난 7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투수 제러미 헬릭슨을 보내고 김현수를 영입한 과정을 소개하며 "김현수는 외야수들의 계속된 부상 덕에 남은 시즌을 필라델피아에 머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현수가 올 한해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에서 타율 0.231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서 김현수는 한국에서 뛰다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와 2년 계약을 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가능하다"면서 "아마 그는 2018년에는 큰 성공을 거뒀던 한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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