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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키지' 정용화, 이연희 향해 커지는 사랑 "언제부터였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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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키지' 정용화, 이연희 향해 커지는 사랑 "언제부터였을까"(종합)

입력
2017.11.0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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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가 이연희를 향해 커가는 사랑을 느꼈다. JTBC '더 패키지' 캡처
정용화가 이연희를 향해 커가는 사랑을 느꼈다. JTBC '더 패키지' 캡처

이연희와 정용화가 점점 더 커지는 사랑을 느꼈다.

3일 밤 11시 방송된 JTBC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7회에서 윤소소(이연희 분)와 산마루(정용화 분)는 섬에서 꼼짝없이 함께 밤을 지새고 바닷물이 빠진 후에 뭍으로 나왔다.

산마루는 "이 사람 언제부터였을까"라며 윤소소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생각해봤다. 두 사람이 새벽부터 함께 있자 한소란(하시은 분)은 둘이 같이 있었다는 걸 단번에 눈치챘다. 윤수수(윤박 분)는 윤소소를 다시 찾아냈고, 패키지 여행객들과 같은 투어 버스를 타게 됐다.

산마루는 윤소소를 찾아갔다가 윤수수에게 딱 들키고 말았다. 윤수수는 두 사람에 대해 캐묻다가 감옥에 갔던 걸 말하고 말았다. 윤소소는 그제서야 자신이 없던 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았다. 윤수수는 배형구(장승조 분)를 폭행했다가 감옥에 갔던 것과 예비 장인장모가 모든 걸 이해해주고 내년 봄 결혼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경재(최우식 분)는 한소란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다가갔다. 한소란은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 윤소소는 윤소소에게 양복을 사줬고, 산마루는 두 사람을 지켜보면서 "원래 저렇게 예쁘게 웃던 사람인가"라고 생각했다. 나현(박유나 분)은 밖에서 통화를 하고 온 정연성(류승수 분)에게 "그 여자랑 전화하고 온 거 다 안다"고 모두가 있는 앞에서 말했다.

윤소소는 윤수수를 두고 가면서 한국에서 기다려달라고 했다. 윤소소가 남긴 엽서를 읽은 윤수수는 눈물을 훔쳤다. 오예비(채소영 분)는 회사가 산마루에게 14억 청구 소송을 걸거라며 확인서에 사인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고민하던 오예비는 결국 사인을 했다.

산마루는 윤소소에게 신발을 선물했다. 산마루는 눈을 맞춘 윤소소를 앞에 두고 "이럴 때는 시인이고 싶다. 가장 아름다운 말로 밤을 약속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산마루는 윤소소에게 "오늘 나랑 자요"라고 말했지만 윤소소는 "오버하지 마요"라고 답했다. 산마루는 "더 아름다운 말이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키스했다. 산마루는 "언제부터였을까 이 사람. 언제까지일까 이 사람"이라며 윤소소를 향한 마음을 실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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