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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 도둑질 누명 쓰고 유산 위기

입력
2017.11.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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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정이 유산 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
강세정이 유산 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

강세정이 유산 위기에 놓였다.

3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 KBS2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기서라(강세정 분)가 진해림(박정아 분)의 술수로 인해 도둑질 누명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서라는 심부름 고용으로 부른 사람이 진해림이라는 걸 일을 하러 가서야 알았다. 진해림은 기서라를 하대하면서 각종 일을 시켰다. 

기서라는 박지숙(이덕희 분)이 딸을 찾는 전단지가 쓰레기통에 찢어진 채 버려져 있는 걸 보고 다시 건넸다. 기서라는 자신 역시 남편이 실종됐다고 털어놨고, 두 사람은 같은 처지로서 공감했다. 그 모습을 본 진해림은 화가 나 기서라가 진주목걸이를 훔쳤다고 모함했다.

강인욱(김다현 분)은 진해림의 아버지에게 가서 진해림과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진해림은 아버지에게 내쳐질 것이 두려워 강인욱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기서라는 누명을 벗기 위해 진해림 집 밖에서 가지 않고 버텼다. 임신 중인 기서라는 복통을 느꼈고 하혈했다. 이를 강인욱이 목격하면서 기서라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 시간 강재욱(송창의 분)는 괴로움에 만취한 진해림을 챙기고 있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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