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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유승민IOC선수위원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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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유승민IOC선수위원에 명예박사학위 수여

입력
2017.11.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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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선수 위한 체육계 만들 것”

유승민 IOC선수위원이 3일 경기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내보이고 있다. 왼쪽은 김인규 총장, 오른쪽은 송태호 대학원장이다. 경기대 제공
유승민 IOC선수위원이 3일 경기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내보이고 있다. 왼쪽은 김인규 총장, 오른쪽은 송태호 대학원장이다. 경기대 제공

경기대는 3일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 최호준홀에서 유승민(35)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게 명예체육박사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진 이사장, 김인규 경기대총장, 이에리사 전 국회위원, 정현숙 대한탁구협회부회장, 남현희 펜싱선수, 기보배 양궁선수 및 체육계 관계자,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승민 위원은 제28회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 리스트로 경기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및 일반대학원 사회체육학과(체육학석사)를 졸업했고, 올림픽과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인 스포츠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8월에는 스포츠분야의 대통령으로 평가 받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IOC)으로 피선됐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집행위원, 국제스포츠재단(ISR)이사장, 스포츠ㆍ레저 안전 홍보대사, 용인시 홍보대사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에 경기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한국의 국격 상승과 모교인 경기대학교의 명예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 체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유승민 IOC위원은 “명예박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선수들을 위한 선수들에 의한 체육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스포츠 강국을 넘어선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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