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ㆍ기업ㆍ협회 등 31곳과 협약 체결

경기 양주시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와 함께 공을 들여 온 사전 입주협약 체결 기업 등이 30곳을 돌파했다.
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31번째로 우성엘이디조명㈜과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가 계획을 밝힌 올해 초부터 경기북부테크노밸리를 양주로 끌어 오기 위해 유치 전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8월22일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ㆍ㈜삼연기연과의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입주 협약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경동대ㆍ예원예술대ㆍ서정대ㆍ건국대ㆍ광운대ㆍ서울과학기술대와 인터엠ㆍ필룩스 등 28개 대학ㆍ기업ㆍ협회 등 31개 기관과 잇따라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대학ㆍ기업들은 협약에 따라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양주 유치에 뜻을 같이하면서 부설 연구소와 기업본사, 생산시설 등을 입주시키거나 기술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테크노밸리 반드시 유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걸 맞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산업 창출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제조업과 디자인, IT 등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도시형 첨단제조단지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달 중으로 현지조사와 지자체 참여도, 입지여건, 사업신속성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사업지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최첨단의 산업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가 확정되면, 이미 조성된 성남 판교(2곳)와 수원 광교와 현재 사업이 추진중인 광명ㆍ시흥, 고양에 이어 6번째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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