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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특급 공조로 보험증권 원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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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특급 공조로 보험증권 원본 찾았다

입력
2017.11.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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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우도환이 '매드독'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KBS2 '매드독' 캡처
유지태, 우도환이 '매드독'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KBS2 '매드독' 캡처

‘매드독’이 빈틈없는 쫄깃한 공조로 주한항공 801편 비행기 추락사고의 진실을 파헤쳤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극본 김수진) 8회에서는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보험증권 원본을 찾아 나선 유지태와 우도환, 그리고 ‘매드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한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은 시너지를 발휘했다. 둘은 주한항공 801편 추락사고의 진실을 추적하며 사망한 보험설계사 이미란(공상아 분)이 남긴 실마리인 ‘보험증권 원본’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섰다. 태양생명 보험조사팀장으로 복귀한 최강우는 보험금을 노리고 자살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던 부조종사 김범준(김영훈 분)의 보험증권 원본을 살펴보다 의심스러운 지점을 발견했다. 김범준의 보험증권에 쓰인 용지가 같은 시기 다른 보험증권에 쓰인 용지와 달랐던 것. 최강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김범준의 보험증권에 쓰인 용지가 2010년 이후 생산된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보험증권에 기재된 가입날짜는 2010년 이전, 이는 곧 보험증권이 위조됐음을 의미했다.

최강우는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한 남다른 통찰력으로 2010년이라는 시기에 숨겨진 열쇠를 찾아냈다. 2010년은 자살 보험금 약관이 바뀐 해였다. 2010년 이전에 판매된 생명보험상품은 자살이 재해로 인정될 여지가 있어 특약에 따라 더 많은 보험금을 탈 수 있었다. 김범준이 2010년 이후에 생명보험에 가입했다면 34억이라는 거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없었을 터. 최강우는 김범준이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자살을 했다고 믿게 하려고 일부러 가입 날짜를 2010년 이전으로 바꿔 김범준의 보험금을 부풀렸다는 결론에 닿았다. 보험증권의 비밀을 찾아낸 최강우의 날카로운 눈빛은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김민준과 ‘매드독’은 보험증권 원본을 찾기 위해 JH그룹 부회장 주현기(최원영 분)의 집에 침입할 계획을 세웠다. 예술 작품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주현기의 집에 들어가기로 한 것. 장하리(류화영 분)는 큐레이터로 변신해 갤러리를 찾아온 주현기에게 접근했고, 재력가로 위장한 박순정(조재윤 분)은 주현기가 작품을 사도록 바람을 넣었다. 이후 장하리와 김민준은 작품 배달이라는 명분으로 주현기의 집에 들어가 보험증권 원본을 찾아냈다. 그러나 주현기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보험증권 원본을 가지고 나오는 데는 실패했다.

반전 엔딩은 폭발적인 긴장감을 유발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의 진실을 좇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비워 놓은 ‘매드독’ 사무실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침입자를 확인하려 ‘매드독’ 사무실에 들어선 최강우는 뜻밖의 얼굴을 마주했다. 22년 지기 친구인 조한우(이준혁 분)가 사무실을 뒤지고 있었다. 오랜 시간 쌓아온 인연을 바탕으로 두터운 신뢰를 보여온 인물인 만큼 최강우의 얼굴에는 실망감과 분노가 가득 서렸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조한우의 반전이 드러나면서 조한우가 ‘매드독’ 사무실에 침입한 이유는 무엇인지, 비행기 추락 사고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키웠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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