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최근 벌어진 프렌치불독 사건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강형욱은 지난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우리 개는 물지 않아요'라는 말은 '화내지 않으니 마음대로 하세요'와 같다. 내 강아지에 대한 책임과 관리를 하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모든 개가 물 수 있지만 물지 않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인이 노력해야 한다. 그 말 자체가 굉장히 무책임한 말이다"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프렌치불독이 사나운 견종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어떠한 견종이 공격적이다는 말은 어떠한 민족은 술주정뱅이이고, 어떠한 민족은 예의바르다고 하는 것과 같다. 개체 차가 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 영국에서는 싸움을 붙이는 개가 있어서 용맹한 견종을 개량했다. 그런 성품과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견종은 있다. 알고 조심하면 된다"며 "그런 종을 키울 때는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주면 입양이 가능하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허가를 받고 충분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법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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