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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가 불고온 청량+섹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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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가 불고온 청량+섹시 바람

입력
2017.11.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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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가 컴백했다. Mnet
아스트로가 컴백했다. Mnet

그룹 아스트로의 첫 바람이 성공적으로 불었다.

아스트로는 지난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 2’의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와 수록곡 '런(Run)'의 첫 음악 방송 무대를 선보였다.

 

수록곡 '런(Run)'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의 미디움 팝곡으로 사랑에 대해 풋풋한 한 소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무대 위 아스트로는 포근한 분위기의 니트 의상을 입고 멤버가 멤버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이색 안무와 카메라를 향해 보여주는 6인 6색 위트 넘치는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는 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설레는 감정과 적극적인 표현을 그려낸 곡으로 무대 위에는 따뜻한 분위기였던 이전 무대와는 또 다른 댄디한 가을 남자로 돌아온 아스트로가 등장했다. 멤버들의 깊어진 음색이 단박에 귀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손으로 '꽃'을 형상화하고 안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바람'을 표현한 일명 '꽃바람' 안무가 눈길을 끌었다.

 

첫 음악방송 무대를 끝마친 아스트로는 공식 SNS를 통해 "이른 아침부터 첫 컴백 무대에 와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도 함께 힘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아스트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청량'을 넘어 '청량섹시'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변신, 첫 음악 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끝마치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하고 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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