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와 이종석의 바닷가 데이트가 2049시청률 1위를 이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재찬(이종석 분)이 뇌사 상태에 빠진 조교 이환(문용석 분)의 장기이식과 부검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긴장감 속에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그의 장기는 7명의 사람들에게 이식될 수 있었다.
문태민(류태호 분)의 죄를 묻기 위한 공판에서 재찬은 유범(이상엽 분)의 궤변에 맞서 이 사건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풀어갔다. 그는 판사 뿐만 아니라 법정에 모인 모든 사람들을 공감시킬 수 있었고, 덕분에 문태민의 유죄도 입증할 수 있었다.
이후 재찬은 남홍주(배수지 분)과 함께 바닷가로 향했다. 재찬이 홍주를 들고 바다에 들어가는 등 두 사람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기준 각각 8.3%(전국 7.3%)와 9.9%(전국 8.6%)를 기록했다. 2049시청률에서는 5.6%와 6.9%로, 타사와 3배 가까운 격차를 벌이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특히 24회의 6.9%는 이날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종편에서 방송된 드라마와 교양, 예능, 보도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로 나타났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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