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조영욱 3골’U-18 축구대표팀, 브루나이 11-0 완파
18세 이하(U-18)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루나이를 상대로 11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1차전에서 브루나이에 11-0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날 조영욱(고려대)이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이강인(발렌시아)도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국은 전반 10분 만에 조영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상준(개성고)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반 17분 김찬(포항제철고)가 추가 골을 기록했고 14분 뒤 이상준이 또 한 골을 보태며 3-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후반에도 조영욱의 2골, 이강인(발렌시아)의 페널티킥 골 등이 이어지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은 4일 인도네시아, 6일 동티모르, 8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10개 조 풀리그의 1위 팀, 조 2위 중 상위 5개 팀에 내년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을 주는 이번 예선에서 한국은 조 1위로 본선 직행을 노린다.
조영욱은 경기를 마친 후 "U-20 월드컵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된다. 월드컵에 또 한 번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U-20월드컵을 향한 뜻을 전했다. 이어 "월드컵에선 피지컬과 공격속도, 수비와 공수 전환을 가다듬어야 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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