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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8 평창, 역대 최다 출전국 기대…내년 1월 29일 등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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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8 평창, 역대 최다 출전국 기대…내년 1월 29일 등록 마감

입력
2017.11.02 17:4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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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1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이낙연 총리와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가 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전세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1일 오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기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이낙연 총리와 평창 홍보대사 김연아가 성화대에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접수 마감한 ‘예비 엔트리 등록’ 결과 92개국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직전 대회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88개국 보다 4개국이 늘어난 숫자다. 당시 소치 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다 출전국 기록을 세웠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는 82개국이 참가했다.

이번 예비 엔트리에 등록한 92개국은 소치 동계올림픽 참가국(88개국)보다 4개 나라가 늘어난 수치여서 조직위도 최다 참가국 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지만 막판까지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예비 엔트리에 등록한 국가가 모두 참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치 올림픽에서도 애초 90개국 이상이 출전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출전자격을 얻고도 최종 엔트리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생겨 88개국을 기록했다 당시 푸에르토리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 등은 출전자격을 따낸 선수들이 있음에도 대회 참가를 포기해 소치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관심을 모은 북한은 예비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았다. 피겨 페어 종목에서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아직 참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한의 참가는 최종 엔트리 마감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예비 엔트리 마감에서 92개국이 신청했지만 스키 등 설상 종목의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가 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터라 정확한 참가국을 확인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조직위는 덧붙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일부 국가는 아직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 했지만 내년 1월까지 스키 등 종목에서 출전권을 딸 것으로 예상해 미리 신청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출전국 명단은 내년 1월 29일 참가국 최종 엔트리 마감날에 결정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예비 엔트리 등록은 선수단 수요를 일차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조사”라며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 엔트리는 총 2,943명이다. 이에 맞춰 선수촌 등 필요한 시설들을 준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일단 지난달 31일 끝난 예비 엔트리 등록 결과에 따라 참가 의사를 표시한 92개국에 임시 등록 카드를 보냈다. 임시 등록 카드를 받은 국가들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게 되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이번에 등록하지 않은 국가는 내년 1월 29일까지 최종 참가신청을 해야 하지만 국가 상황에 따라 출입국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조직위는 최대 95개국이 평창 무대에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는 총 84개국이다. 아프리카 북동부의 에리트레아(알파인 스키)를 비롯해 코소보(알파인 스키), 말레이시아(알파인 스키ㆍ피겨) 등이 최초로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평창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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