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정규직 306명 내년 1월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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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일 북부청사 제1회의실에서 ‘2017년 경기도 무기계약근로자 전환심사위원회’를 열고 기간제 근로자 306명의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환 시점은 내년 1월부터다.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중 9개월 이상 상시ㆍ지속적인 업무를 하고 향후 2년 이상 같은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근로자들이 전환됐다.

도 소속 기간제 근로자 220명과 119 소방안전센터 등에서 자체 고용한 급식 조리인력 86명이 이번 전환 대상에 포함됐다. 60세 이상 고령자, 일시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 휴직 대체인력 등은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는 그러나 노령층이 많은 청소ㆍ경비 직종의 근로자에 대해서는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해 추가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도는 또 간접고용(파견ㆍ용역) 형태의 근로자 50여 명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는 2019년까지 도와 산하 3개 공기업, 21개 출자ㆍ출연기관 비정규직 1,26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