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회의에서 차트를 이용해 서서 발언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달 24일의 원내대표 주재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신 적폐를 선정해 굵은 글씨의 차트를 만들어 발언한 적이 있다. 2일 회의에서는 새해 예산안을 놓고 ‘문재인 정부의 7대 퍼주기’정책을 선정해 ‘세금하마’라고 비난 발언을 했다. 이어 다른 차트를 세워 놓고는 자유한국당이 지켜낼 4개 분야를 선정해 새해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정감사를 마치고 새해 예산국회를 시작한 첫날에 정 원내대표가 도표를 동원해가며 ‘강력한 예산투쟁’을 선언을 한 것이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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