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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인피니트 성열X표예진, 심상치 않은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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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인피니트 성열X표예진, 심상치 않은 첫 만남

입력
2017.11.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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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열과 배우 표예진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KBS 제공
인피니트 성열과 배우 표예진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KBS 제공

‘미워도 사랑해’ 인피니트 성열(이하 이성열)과 표예진의 까칠한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KBS1 새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연출 박기호) 측은 표예진과 이성열 커플의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 현장 사진을 2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열과 표예진은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치솟아 오르는 화를 간신히 참고 있는 듯 이를 꽉 물고 표예진 앞에 서 있는 이성열과 이성열의 매서운 눈빛에도 전혀 기죽은 기색 없이 똑바로 마주보고 있는 표예진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미워도 사랑해’에서 이성열은 지니어스케미컬의 실질적인 대표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원들 모르게 자회사 경비로 일하는 홍석표로, 표예진은 세상 두려운 것 없이 제멋대로 살아가는 길은조로 분한다.

은조와 석표는 둘 다 까칠한 성격으로 인해 만날 때 마다 티격태격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이끌리며 사랑을 키워갈 예정이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하게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로 시작한 시기에 인생의 꽃을 피우는 아이러니한 길은조의 삶을 그린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3일 저녁 8시 25분 처음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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