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이상민이 ‘고백부부’ 카메오로 나섰다.
KBS2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극본 권혜주) 측은 오는 7일 방송되는 7회에 이휘재와 이상민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며 그 현장 스틸을 2일 공개했다.
이휘재, 이상민은 1990년대 스타 DJ와 인기가수로 변신해 안재우(허정민 분)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라디오 코너를 진행한다.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찰진 입담이 기대를 모은다. 이휘재, 이상민은 하병훈 감독과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스틸 속 이휘재는 청청 스타일로 한껏 멋을 내고 헤어 스타일까지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1990년대 라디오 DJ들에게 필수품이었던 헤드폰도 착용했다. 털코트를 입은 이상민은 손목에 찬 시계들과 반짝이는 액세서리들로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룰라 이상민’을 떠올리게 한다.
촬영은 지난달 경기 수원시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자신의 전성기 모습으로 돌아간 이휘재, 이상민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스태프들은 “진짜 1999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웃었다는 후문이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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