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베트남 다낭을 잇는 정기노선이 2일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이날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7번째 정기노선인 대구-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다낭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 대표적 휴양지다.
이 항공기는 매주 목ㆍ일요일 오후 10시20분 대구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 다낭공항에 도착한다. 이 노선에는 다른 저비용항공와는 달리 따뜻한 기내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20㎏까지는 무료 위탁 수하물이 허용된다. 이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앞뒤 좌석 간격이 넓은 195석 규모의 A321-200 기종이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29일 대구-삿포로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증편했고, 16일에는 대구-타이페이 노선에 주 7회 신규취항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취항지 확대와 증편을 통해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편리한 여행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티웨이항공 대구-방콕 정기노선이 신규 취항했다. 189석 규모로 하루 한 차례 운행하는 이 항공기는 오후 9시10분 대구 출발, 다음날 새벽 1시10분 방콕 도착했다 새벽 2시25분 방콕을 출발, 오전 9시20분 대구에 내린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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