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경북 안동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막, 3일까지 계속된다.
권 회장을 비롯해 마케도니아, 말레이시아, 모로코, 베트남, 벨기에, 부탄, 프랑스, 캐나다 등 22개국 270여 명의 탈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국가 간 다채로운 탈과 탈문화를 소개하고 인류의 보편문화로서의 가치를 공유하고 탈문화가 인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여’란 내용으로 논의도 진행했다.
개회식 이후 진행되는 정책포럼에서는 문화재청 및 전주문화재단이 중심이 된 한국, 중국 국가대외문화교류연구소와 인도네시아 문화부와 라오스 등 주요 국가가 참여한 탈문화 활성화에 관한 정책 제안과 관련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학자들이 각 국가의 탈문화 관련 발표 및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의 활동에 대한 공유와 제안이 이어질 계획이다.
2일 열리는 총회에선 차기 총회 개최 장소를 정하게 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탈 문화 보전 및 연구와 탈문화 활성화를 위해 세계 22개국 대표단이 라오스 총회에 참석한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고 총회에서 차기 개최지를 선정하는 등 문화교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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