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트 구단 역사 새로 쓴 세르히오 아구에로/사진=맨시티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178골’ 아구에로, 맨시티 구단 최다 득점자로 우뚝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9ㆍ아르헨티나)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78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됐다.
아구에로는 2일(한국시각)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4차전 나폴리(이탈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4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맨시티는 4전 전승(승점12)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이날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78호 골을 성공시킨 아구에로는 264경기 만에 팀 내 개인 통산 최다골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9골, 유럽클럽대항전 30골, FA컵 12골, 리그컵 4골을 기록하며 178골을 완성시켰다. 구단 종전 개인 최다골 기록은 에릭 브룩의 177골이다. 그 뒤로 토미 존슨(166골), 콜린 벨(153골), 조 헤이스(152골)이 기록을 잇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경기 직후 "아구에로는 전설이 됐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평가했다. 아구에로는 2011년 8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료 2천800만 파운드로 맨시티로 이적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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