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다르./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상우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한다."
파다르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1라운드 대결에서 후위 7득점, 블로킹 3득점, 서브 5득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했다.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크라운이었다. 아울러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은 역대 2번째로 2010-2011시즌 한국전력 밀로스 이후 7시즌 만에 나왔다.
파다르는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기쁘지만 경기 중에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승점 3점을 딴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우 감독은 파다르의 몸 상태를 철저히 체크하고 있다. 파다르는 "관리해주셔서 좋다.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고 있어서 보답하고자 열심히 하려 했다"고 웃었다.
올 시즌 새롭게 호흡을 맞춘 세터 유광우에 대해서도 "매우 좋다"며 "모든 선수들이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다.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졌을 때와 다르게 모든 선수들이 공을 피하지 않고 책임감을 가지고 때리고 있어서 이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승장 김상우 감독은 "우리가 잘 버텼다. 파다르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최홍석도 자기 역할을 잘했다. 오늘은 선수 전체 다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총평했다. 경기에서 진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2세트에서 따라올라 갔을 때 위기에서 차고 올라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장충=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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