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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카드 쥔’ KB, 우리은행 꺾고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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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카드 쥔’ KB, 우리은행 꺾고 개막 2연승

입력
2017.11.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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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박지수(오른쪽)/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필승카드’ 박지수를 앞세운 청주 KB스타즈가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을 꺾었다.

KB는 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디마리스 단타스와 박지수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에 70-65로 이겼다.

KB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지난 29일에는 KDB생명을 73-57로 크게 누르며 기분 좋은 개막전을 치렀다. 반면 6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은 개막 2연패에 빠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날 KB 단타스는 17점 15리바운드, 박지수는 16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심성영은 석점포 3개를 성공시키며 15점을 보탰다.

3쿼터까지 58-50으로 앞서나간 KB는 4쿼터 초반 우리은행 최은실과 박혜진의 연속 득점을 내주며 8분을 남기고 58-56 두 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김진영과 심성영이 연속 3점 슛을 성공하고 단타스가 2점 슛을 추가하며 다시 점수 차를 68-60으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3점 슛으로 68-63 5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점수를 더 내지 못했다.

한편 우리은행 주전 센터 양지희는 이날 2쿼터 후 은퇴식을 치르고 코트를 떠났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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