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일대 153㏊
市ㆍ부산대ㆍ기장군 공동사업 추진
부산시는 부산대 학술림 부지와 기장군 소유 임야가 포함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산180의 2 일원에 영남권 첫 ‘치유의 숲’을 개원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월 부산대의 학술림 기능을 유지하는 가운데 치유의 숲을 조성, 운영ㆍ관리하기로 부산대 및 기장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개원식은 3일 오전 10시 30분 치유의 숲 방문자센터 앞 광장에서 부산대 교직원 및 인근 주민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숲길 탐방 및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총면적 153㏊의 부산치유의 숲은 연면적 325㎡의 방문자센터, 숲문화센터, 학술림 연구동 및 6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꾸며지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시설로 숲속치유마당, 풍욕장, 숲속명상터, 솔바람 쉼터, 마음 나눔터 등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ㆍ중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숲’,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쉼이 있는 숲’, 청소년 대상의 ‘내 마음의 숲’,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시 찾는 숲’,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태교숲’ 등이 있으며, 동절기(12~2월)를 제외하고 하루 2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운영된다. 체험시간은 2시간 정도다.
숲치유 프로그램은 부산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사이트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문의사항은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및 치유의 숲 방문자 센터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치유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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