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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리조트 특혜 의혹’ 울릉군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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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리조트 특혜 의혹’ 울릉군청 압수수색

입력
2017.11.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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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울릉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검찰이 울릉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검찰이 1일 울릉군청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이날 수사관 11명을 보내 울릉군청 문화관광체육과와 기획감사실, 총무과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컴퓨터와 파일, 문서 등과 관련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검찰은 울릉군이 지난 2012년 리조트 건설 과정에 투자유치 보조금 명목으로 특혜를 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조금 등의 의혹을 겨냥한 검찰의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압수물 등을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울릉경찰서는 최근 리조트 건설 과정에 보조금 등의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울릉군청 전ㆍ현직 공무원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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