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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투워드 부산’ 보훈페스티벌 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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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투워드 부산’ 보훈페스티벌 4일 개최

입력
2017.11.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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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일원서 5000여명 참여

군장비 전시 및 문화공연 등 펼쳐

부산보훈청은 4일 오후 1~4시 부산시청 맞은편 행복주택부지에서 ‘턴 투워드 부산 보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11월 11일 ‘턴 투워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과 ‘턴 투워드 부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행사다.

당일 오후 1시부터 행복주택부지에선 유엔사진전과 총기 및 군장비 물자 전시, 나라사랑타투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오후 1시 50분부터 부산시청에서 송상현광장 중심대로 1.5㎞구간에선 한국전쟁에 참전한 21개국 국기가 펄럭이는 ‘탱큐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3시 송상현 광장에서는 ‘턴 투워드 부산’을 알리는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여성 아이돌 그룹 ‘굿데이’의 공연도 진행된다. 또한 한국전쟁에 참전한 부부 참전 국가유공자를 초청해 공훈정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부산보훈청은 블로그, SNS 등을 통해 ‘턴 투워드 부산’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 참여자 2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턴 투워드 부산 국제추모행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 영연방 현충일, 미국 제대군인의 날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씨의 제안으로 2008년 국가보훈처가 주관해 처음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정각 대한민국을 지켜낸 유엔참전용사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세계유일의 유엔기념공원에서 1분간 묵념이 있을 예정이다. 묵념은 캐나다 현지에서도 우리나라 시간(캐나다 오후 9시)에 맞춰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하고, 기타 유럽참전국은 새벽시간으로 자국 시간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실시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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