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성적을 예측했다.
최근 진행된 JTBC ‘한끼줍쇼’ 녹화에는 김성주-안정환이 밥동무로 나서 서울 흑석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어린 시절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며 흑석동에서 살았던 안정환은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 자신의 추억을 공유하며 동네 탐색에 나섰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의 주역이었던 안정환은 당시를 회상하며 페널티킥 재연을 했고, 골문을 지키는 강호동을 가볍게 제치며 거침없는 슛을 날려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는 “이탈리아 전에서는 왜 못 넣었냐”며 예상치 못한 직설적인 발언으로 안정환을 당황하게 했다. 안정환은 이탈리아전의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또 안정환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망설임 없이 “16강 갈 것 같다. 대표팀 선수들이 그동안 과도기를 많이 겪어서 우리가 약하다는 걸 알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는 더욱 잘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일 밤 10시50분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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