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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짠내투어' 출격...생애 첫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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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짠내투어' 출격...생애 첫 자유여행

입력
2017.11.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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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이 '짠내투어'에 출연한다. tvN
김생민이 '짠내투어'에 출연한다. tvN

개그맨 김생민이 '짠내투어'에 함께한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는 오는 25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스몰 럭셔리'를 함께 체험해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몰 럭셔리'는 돈이 없어도 자기 만족을 위한 작은 사치를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를 나타내는 신조어. '짠내투어'는 여행의 마지막 순간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스몰 럭셔리)에 투자하기 위해 경비를 절약하는 여행을 선보인다. 

하지만 무조건 아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합리적인 소비를 하며 즐기는 여행을 지향한다.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김생민을 비롯해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 여회현 등 개성 강한 출연자들이 합류하며 색다른 여행 예능을 예고한다.

 

'짠내투어'는 출연자들이 한 팀이 되어 정해진 예산 안에서 해외 자유여행을 한다. 이들은 여행의 하루씩 맡아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는 일정을 설계하고, 해당 일정에 다른 팀원들의 투어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된다. 모든 여행이 끝난 후 투표를 통해 가장 가성비 높은 일정을 설계한 출연자가 우승을 거머쥐게 되고, 우승자는 남은 경비를 통해 본인의 작은 로망(스몰 럭셔리)을 만끽하는 행운을 가져간다. 반면 투표에서 진 나머지 팀원들은 로망실현을 하지 못한 채 '짠내'나는 여행만 하다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특히 '합리적 짠돌이'로 익히 알려진 김생민의 생애 첫 자유여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소 김생민은 불필요한 소비에는 '스튜핏(Stupid)'을, 합리적인 소비에는 '그레잇(Great)'을 외치며 이유있는 절약을 추구해왔다. 반면 '나래바'를 운영하며 하루하루 즐거운 삶을 추구하는 욜로족 박나래와 박명수, 정준영, 여회현은 김생민과 정반대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 이들의 케미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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