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천변도시고속화 유료도로의 시민통행 편의를 위해 내년 7월부터 하이패스를 도입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천변도시고속도로는 통행료를 현금과 교통카드, 신용카드로만 받고 있다.
하이패스 설치는 요금소 구간의 통행료 정산에 따른 출ㆍ퇴근시간 교통정제 해소와 이용시민들의 통행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천변고속도로 민간 사업자와 협의하여 한밭요금소와 대화요금소 2곳에 4개 차로씩 하이패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민간 사업자와 설치 협의를 완료하고 기술검토 및 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시는 12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추진, 7월부터 하이패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하이패스가 도입되면 천변고속화 유료도로 요금소 구간 교통정체가 해소돼 이용시민들의 통행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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